님들 중 반지하 주택에 살아보신적 있으신가요? 제가 총각 때 서초동에서 잠시 반지하집에서 산 적이 있습니다. 서울의 비싼 물가와 이런 저런 이유로 살았었는데 그리 좋은 기억은 없네요. 방 창문을 열면 바로 앞이 주차공간이었기에 문을 열 수가 없었어요. 차 매연이 들어오고 사람들의 발목아래만 보였기에 기분이 참 그랬습니다. 여름에도 방에는 습기가 올라왔는데 이건 시원한게 아니라 집안을 축축하게 만들었고, 장마땐 빗물이 넘쳐 방안에 들어 오기도 했었지요. 지금도 반지하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도 거기서 살고싶다기 보다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시겠지요.. 그나마 저렴한 주거비... 모두 힘을 내십시오. 언젠간 해뜰 날이 올거에요. 언젠간 내집이 생길거에요. 여러분의 인생에 좋은 날이 오길 기도하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