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8개월 동안 이어온 주 7일 근무가운데 지난 주말과 이번 연휴 동안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뭐가 그렇게 잘 살겠다고 바쁘게 살아왔는지... 그동안 하루씩 쉬는 날이 있을 때엔 제가 쉬는 게 우선이었기에 집에서 잠을 자거나 쉬어 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의 4일 동안 아내와 영화도 보고, 야간엔 호수공원도 산책하고, 가족과 국립박물관도 다녀오고, 마지막으로 어젠 처제네 가족과 함께 오이도 빨간 등대에도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몸은 피곤했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매달 은행에 월세를 내고 세 아이들 교육비내고, 점점 늘어나는 아이들의 식비... 아내가 공부방을 운영하기 전보다 가정의 수익은 많이 늘었지만 그만큼 나가는 것도 늘어난 지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