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주석중 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트럭에 치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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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수술 도맡던 대체 불가 의사 숨졌다”…아산병원 교수 사망에 애도 물결

병원 10분 거리에 살면서 응급 수술을 도맡았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62)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와 과거 환자들을 중심으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1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교차로에서 트럭 운전자가 자전거를 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A 씨는 당시 우회전을 하려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전거를 치었고, 트럭의 우측 뒷바퀴가 자전거를 밟고 지나가면서 자전거 운전자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사람이 바로 고 주석중 교수였다네요.

주교수는 국내 대동맥수술 부분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인품도 훌륭해서 별명이 '주님'이었다고 하니 어떤 분인지 짐작이 갑니다.

제 큰 아들이 장모님 소천하실 때 장모님과 약속하기를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라고 했었는데, 그에 모범이 되는 될 만큼 훌륭한 의사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