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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방 운영 1년이 지나고 느끼는 점

어느덧 2023년의 마지막날입니다. 어제 빨간딱지를 받아 이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지만 그와 상관없이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아파트를 분양받고 작년 9월에 입주한 이후 10월부터 아내가 공부방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벌써 지나갔네요. 감사한 것은 첫 달부터 학생들이 좀 들어와 은행이자를 아내가 번 돈으로 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내가 저보다 더 많이 벌고 있습니다. 아내야 경영자로써 느끼는 점도 있겠지만 옆에서 느끼는 점도 있기에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옆에서 보는 저의 사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부모들 중에 자기 주도형 수업과 티칭수업의 차이를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

아내의 공부방 2023.12.31

공부방 창업과 운영 - 3

오늘은 공부방 창업과 운영에 대한 3번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우리 집이 2층이기에 방음매트를 깔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매트들이 가지는 단점이 매트의 아래에 곰팡이가 핀다는 점입니다. 거실에는 원래 강화마루가 깔려있는데 한 달 전에 이사 온 지 8개월 만에 바닥매트를 하나씩 뜯어보니 곰팡이 핀곳이 제법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씩 저 매트를 뜯어 바닥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조치하지 않으면 나중에 이사하실 때 큰돈 든다고 합니다. 강화마루를 다 갈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바닥에 매트를 까는 것이 그나마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수업이 과외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수업장소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거실에서 하는 것과 방에서 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으나 소수정예이고 아아들이 수업에 집..

아내의 공부방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