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르도안 과반 획득 실패, 28일 결선투표

칼궁 2023. 5. 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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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박빙 선두, 과반 획득은 실패…28일 결선 투표 간다(종합)

선관위 "개표율 91.93%서 에르도안 49.49%·야권 후보 44.49%" 에르도안·야당 후보 "결선 투표 수용" 입장 발표…2주간 '운명의 결전' 조성흠 특파원 = 튀르키예에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운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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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이 개표율 91.93%에서 득표율 49.49%를 획득 중입니다. 그러나 추이로 볼 때 50% 획득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참고할 것은 개표 진행이 상당히 늦게 진행된다는 것이지요. 이는 수개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전자개수하기에 개표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근 있었던 투표에서 계속된 부정투표의혹이 있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나라도 수개표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시간이나 돈보다 논란거리를 없애는 것이 선거에서는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수개표한다고 하더라도 조작하고자 하는 자들에겐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보든 보수든 최대한 논란거리를 안 만드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에르도안은 2주의 결전의 시간을 다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물론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된 총선에선 개표율 94% 상황에서 AKP가 주도하는 인민연합의 득표율은 49.6%로 예상 의석수 324석, CHP가 주도하는 국민연합의 득표율은 35%로 예상 의석수 21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튀르키예 의회 전체 의석수는 600석입니다.

이를 통해 볼 때 에르도안이 결선 투표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는 언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르도안과 AKP가 확실히 50%를 넘긴 것이 아니고 이번에 나온 무효표를 생각하면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2주 후 튀르키예의 운명이 정해집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