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북극항로와 부산의 미래

칼궁 2023. 7.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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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싸] 북극항로, 수에즈운하 대신할 수 있을까?

지중해와 홍해를 최단 거리로 잇는 수에즈운하는 152년 전인 1869년 11월 17일 개통되었습니다. 193.5㎞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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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북극항로

최근 러시아가 북극항로의 진입을 막는 조치로 인해 이슈가 된 북극항로.

사실 북극항로는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얻게 된 부산물입니다. 워낙 춥다 보니 한해의 절반이상이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항로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러시아를 돌아 유럽으로 가는 항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거리는 7000km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항해기간은 10일이 단축됩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대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항로보다 북극항로가 크게 매력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 선 쇄빙선이나 내빙선과 같은 특수선박을 써야 하고 낮은 수심이나 빙하로 인한 위험성 때문에 올라가는 보험료가 증대되다 보니 3배가량 많은 운행비가 들어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매력적인 항로이다 보니 특히나 동북아시아의 삼인방인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의 관심을 많이 받는 실정입니다.

시베리아의 장점들

더군다나 시베리아는 추위로 인해 그동안 개발이 안되었을 뿐 지하자원이 충분힌데 특히 석유, 천연가스 등과 특수 광물이 차고 넘칩니다. 그러기에 동북아 3개국에겐 매우 매혹적인 항로임이 분명합니다.

유럽에게 매력적인 무역국인 대한민국

더욱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한 것이, 우리나라는 미래 먹거리라 하는 반도체, 배터리, 그리고 전기자동차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물론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서도 반도체를 생산하기에 유이한 국가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거기에 더해 소형원자로를 만들고 인공태양발전기의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도 우리나라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배들이 유럽으로 지속적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러시아의 전쟁에서 보듯이 우리나라의 국방산업은 유럽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노선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더욱 중요해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자원을 확보하고, 운송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고의 항로이기도 하고요...

부산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가 쓴 해운대고층빌딩에 관련된 기사에 사용된 사진. 2019.07.24. yulnetphoto@newsis.com

그리고 이 과정에서 부산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를 출발하는 미래먹거리의 수요와 어쨌든 중국의 화물선이 우리 앞바다를 지나게 되다 보니 부산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수출의 핵심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에즈 운하와 싱가포르, 그리고 중동의 입지는 지금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동북아시아 삼국의 경제 규모는 그 외의 다른 아시아의 경제 규모를 압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싱가포르와 홍콩에 있던 많은 금융기업들도 부산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지요. (중국은 믿을 수 없고, 일본은 전범국이다 보니 그렇습니다.)

북극항로가 열림으로 인해 변화되는 세계의 질서에 과연 부산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미래에 어떤 나라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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