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만금 세계젬버리대회의 사태에 대해

칼궁 2023. 8. 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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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대원들 "더위 적응, 한국 잼버리 재밌어"…어른들 "걱정" 여전[르포]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영국 스카우트단이 철수 결정을 통보하면서 전체 대회의 운영방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잼버리장에선 영국 참가자들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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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젬버리대회

이번에 새만금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젬버리대회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준비 소홀과 더위에 대한 미숙한 대응들로 인해 영국, 미국, 싱가포르가 철수하기로 했고, 영국은 오늘 처음으로 현장에서 철수하였습니다.

지금 일어났으며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여러 기사를 통해 살펴보며 느낀 점들이 몇 가지 있어 적어봅니다.

1. 예산 1000억. 어디에, 어떻게 썼나?

예산 1000억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준비기간 6년이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어떻게 준비하였고,  어디에다 돈을 다 썼을까요?  153개국에서 4만 2593명이 참가한 이번 세계젬버리대회를 엉터리로 준비했다는 게 말이 되나요? 대회를 얼마 앞둔 시점에 해당지역구의 의원이 새만금에서 진행하는 게 괜찮은가? 더위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는가에 두고 이야기했다지요? 그러나 대회를 얼마 앞둔 시점에 장소를 어떻게 갑자기 바꾸나요? 안 그래도 돈이 부족하다는데 얼마나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야 원활한 준비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책임회피를 위한 꼼수로밖에 안보입니다. 이번 세계젬버리대회가 끝나고 나면 반드시 책임자에 대한 문책과 함께 돈의 지출 내역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반드시 지워야 할 것입니다.

2. GS리테일의 횡포

GS리테일은 이번의 행사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독점계약을 통해 얻은 기회를 세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말도 되지 않는 폭리를 취했습니다. 국민적 지적이 있은 후 가격을 내렸다지만 이미 그들의 악행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요즘 GS 왜 그럴까요? 얼마 전에는 GS건설이 사고치 더니 이번에는 GS리테일!

회장부터 정신 차리길 바랍니다. 이런 식이면 GS는 기업문을 닫아야 하는 수도 생길 것입니다.  경영철학 없는 것 같네요... 오직 돈! 돈! 돈!

3. 여하튼 빠른 대처는 잘했습니다.

세계의 청소년들은 미래의 외교관들입니다. 그들을 절대로 소홀히 대접하거나 허무하게 보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상황가운데 정부의 지원과 수습.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들이 줄을 이으면서 현장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두의 협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결론.

일단 행사가 무사히 끝나는 게 중요합니다. 잘 끝낸 후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 반드시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일을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 뒤에 숨거나 책임회피하려는 사람들... 다 기억합시다. 그리고 다시는 그들이 나라와 국민을 섬기는 자리에 서지 못하도록 그들을 찍어주지 맙시다.

다시 말하지만 이걸 정치 싸움의 소재로 쓰지는 맙시다. 일단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따질 것은 따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