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baseball/article/477/0000445632
우리의 영웅 류현진이 오랜 재활을 끝내고 드디어 첫 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토론토는 11-4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치기까지 13개월이 걸렸습니다. 나이 30대 후반에 수술을 받고 돌아온 류현진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복귀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7일 LA 에인절스 전 이후 44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00에서 2.57까지 낮추며 정상궤도에 다시 올랐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첫 승을 이끈 결정구는 역시나 체인지업이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잡은 삼진 3개의 결정구는 모두 체인지업이었습니다. 직구(40개) 위주로 던지되 체인지업(24개)과 커터(12개), 커브(10개) 등 변화구를 적절히 잘 활용하면서 컵스 강타선을 이겨냈습니다. 직구 구속은 최고 91.1마일(146.6㎞), 평균 88.4마일(142.3㎞)을 기록했습니다.
더욱이 희망적인 것이 지난 경기에서도 강판당했지만 호투했었다는 것과,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2안타 2 볼넷 무자책점을 했다는 것입니다. 즉, 그의 볼 끝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투수로 36살은 결코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호투한다면 류현진의 국내 복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무색할 만큼 잘 던지는 그를 구단에서 굳이 내보낼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제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점수도 적게 주고 안타도 적게 맞아야겠지요. 시즌 말까지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내년에도 류현진의 경기하는 멋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진아! 파이팅~~!!!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흥민 해트트릭 (158) | 2023.09.03 |
---|---|
미친 경기력으로 토트넘 맨유 2-0 승리, 3년만의 승리 (95) | 2023.08.20 |
손흥민, 토트넘의 새 캡틴 (111) | 2023.08.13 |
오늘부터 23,24 시즌 EPL개막 (162) | 2023.08.12 |
케인 안녕~~!!! 레비, 뮌헨 이적 허락, 이적료 1450억 이상일듯. (322) | 2023.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