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형마트 휴무 월요일로 바꿨더니 전통시장 매출 상승

칼궁 2023. 9. 2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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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 '일요일→월요일' 바꿨더니…전통시장 매출 '반전'

대구광역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소매업종과 음식점 매출이 증가하고 소비자 쇼핑 만족도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구광역시는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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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홍준표란 사람을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 이번의 실험은 매우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대구광역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소매업종과 음식점 매출이 증가하고 소비자 쇼핑 만족도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대구광역시는 지난 2월 10일 특. 광역시 단위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해 시행한 바 있습니다.

대구광역시가 분석한 한국유통학회(경기과학기술대 조춘한 교수팀)의 '대구시 의무휴업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후 6개월간 대구광역시에 있는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와 SSM 매출은 6.6% 증가했습니다.

특히 음식점(25.1%), 편의점(23.1%) 등은 타 업종에 비해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인근 지자체인 부산(16.5%), 경북(10.3%), 경남(8.3%)보다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또 대구광역시 내 전통시장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대부분이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했고 2, 4주 일·월요일 매출액 증가율은 34.7%로 전체기간 증가율 32.3%보다 2.4% 정도 높게 나타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통시장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대구시민의 94.5%가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를 알고 있었으며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된 것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도 10명 중 9명(88.5%) 정도였습니다. 평일 전환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600명 중 87.5%인 525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으로 대구시민의 쇼핑 편의가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모든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 영업으로 쇼핑하기 편리해져서 △의무휴업인 일요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등 답변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따른 소비자 쇼핑패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변화가 없다고 답해 대부분의 소비자는 쇼핑패턴의 변화가 없었으며 변화가 있는 소비자의 경우 온라인 쇼핑과 동네슈퍼 이용이 늘었습니다.

요즘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힘들고, 대형마트들 역시 오프라인 판매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이번의 이러한 시도가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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