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78160?cds=news_edit
주호민 “자폐아들, 두려움에 등교도 거부… 교사 언행 문제 있었다”
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41)씨가 자폐아들을 담당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발한 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주씨는 26일 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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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이 자신의 아이를 담당하는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고발한 사건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주호민
주 씨의 아들 B군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분리 조치된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A 씨는 B군에게 ‘분리 조치됐으니 다른 친구들과 사귈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주 씨 측은 B군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상태로 등교시켜, A 씨의 학교 내 언행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는 주일에 교회에서 발달장애인 부서를 섬기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도 중증과 경증이 있는데 경증은 그나마 좀 났지만 중증인 아이들은 무조건 교사 1인에 학생 1인이 담당하고 있지요.
발달장애인을 섬기며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처음엔 있었으나 이 아이들을 섬기며 그것이 없어졌고, 제가 우리집 아이들을 대하는 행동들이 참 많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참 많은 것을 그 아이들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그 아이들이 돌발행동할 때가 분명 있습니다. 예배 중 다른 친구에게 폭언을 하든지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여자교사들에게 음란사진이나 싸이트를 보내기도 하구요. 그럴 땐 그 아이들이 아무리 장애인이라고 하더라도 단호하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주호민의 아이처럼 여학생 앞에서 돌발행동할 경우 담당교사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상황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호민은 아이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놨다가 교사의 언행을 분리시켜 고발을 했다고요?
설사 교사가 말을 조금 심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분명 아이가 싫어서라기보다는 특수한 상황에서 아이를 분리시키고 돌보는 상황에서 한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고발했다고요?
오은영 박사가 비판받는 이유
오은영 박사가 비판받는 것이 내 새끼 금쪽같다고 교사에게까지 금쪽같이 대해 달라고 요구하는 부모들을 수도 없이 양산하는데 한몫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그런 부모들을 통해 돈을 무진장 벌어 온갖 명품을 하고 다니면서 교사들의 권위와 교사들의 인권에 대해선 한 마디 안 하다가 서초동의 서이초등학교에서 일이 발생하자 자신은 잘못 없다는 식으로 발언했지요? 그러면서 교사들의 인권이 올라가야 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했지요? 정말이지 어이가 없더군요...
주호민은 반성해야 합니다
주호민은 반성해야 합니다. 자신의 아들이 초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선을 넘는 행동을 한건 사실 아닌가요? 주호민은 먼저 그 교사와 해당 여학생에게 사과부터 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생하는 교사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했어야 합니다. 당신의 금쪽같은 아이가 한 돌발행동으로 인해 놀랐을 여자아이의 심정, 이를 통제하기 위한 교사의 행동들이 안 보이는 건가요?
정말이지 화가 나서 말이 안 나오네요. 그렇게 자신의 자녀가 귀하면 직접 대리고 교육해 보세요! 그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본인이 그 누구보다 잘 알면서 고발이라고요?
통합교육은 찬성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학교에서 통합교육을 하는 것에는 저는 찬성하고 있고 또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가 비장애인들에게 생기고 그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차별을 하지 않게 되는 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이면... 이렇게 부모가 이렇게 나온다면... 그 아이는 분리시키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생각 없는 부모들
요즘 교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호민처럼 엉터리 같은 부모들의 처신 때문에 더 말이 많습니다.
9살짜리 아이를 혼자 병원에 보내고 보호자의 동의가 없기에 돌려보냈더니 신고하는 클래스의 생각 없는 부모들.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왜 저런 인간들이 당당하게 지들 잘났다고 떠들고 다니게 되었을까요?
우리나라는 바뀌어야 합니다. 이런 부모들을 그냥 방치하면 안 됩니다. 주호민과 같은 부모들을 반드시 걸러내야 합니다.
그리고 무너진 교권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물론 개중의 선을 넘는 교사들은 처벌해야겠지요. 그러나 다시금 학부모들이 교육의 현장에 설치며 간섭하는 행위들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교사들도 그 누군가의 금쪽같은 내 새끼입니다. 왜 내 새끼만 귀하고 교사들에겐 온갖 참견을 다하는 것인가요?
결론.
주호민은 반성하길 바랍니다. 당장 그 재판을 중지하고 해당 교사에게 사과부터 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오은영 박사도 작금의 상황에 자신의 잘못은 없다는 태도를 돌이켜 반성부 터하길 바랍니다. 자신의 신념과 행동으로 피해를 입었을 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반성과 함께 방송을 자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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