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주목받는 손흥민의 리더쉽

칼궁 2023. 9. 19. 04:22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023/0003788566?tid=epl_19

“그는 진정한 리더”… 캡틴 손, 토트넘 부활 이끌다

동료 골에 “내 골보다 기뻐” “그는 진정한 리더·주장” 호평 어린 선수들 성장하도록 조언 지난 16일 토트넘과 셰필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 후반 들어간 히샤를리송(26·

n.news.naver.com

지난 16일 토트넘과 셰필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 후반 들어간 히샤를리송(26·브라질)이 1골 1 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토트넘은 짜릿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그러자 벤치에 있던 주장 손흥민(31)은 그에게 달려가 뜨겁게 포옹했습니다. 그러곤 ‘동생 기 살려주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선수단이 팬들에게 다가가 감사 인사를 전할 때,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등을 떠밀었습니다. 대열 앞에 서서 승리의 주역으로 팬들과 적극 교감하길 독려한 셈입니다. 멋쩍어하던 히샤를리송도 이내 손을 쳐들고 관중과 즐겁게 감흥을 나눴습니다. 토트넘은 소셜미디어에 이 영상을 올리며 ‘변함없는 한 가족’이라고 적었습니다.

토트넘의 최근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4승 1 무로 2등에 랭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바뀐 후 오랫동안 계속되었던 수비축구에서 공격적인 전술 운영으로 바뀌었습니다. 거기다 케인이 떠난 후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올해 토트넘은 잘해야 7~8위가 한계일 것이라고들 많은 사람들은 예상하였습니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초반 경질을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초반 기세는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감독과 손흥민이 있습니다.

최근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토트넘이 이제야 원팀이 된 듯이 보입니다. 특히나 손흥민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밀어주는 게 눈에 띕니다. 그 단적인 예가 지난 경기에서의 히샤를리송에 대한 행동들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팀원들이 자신 있게 최선을 다하게 라커룸의 분위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어린선수들은 겪려 하고 가르쳐주며 이끄는 게 남다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런 손흥민을 팀원들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히샬리송이나 쿨루셉스키, 로메로, 그리고 매디슨의 인터뷰를 보면 손흥민에 대한 칭찬 일색이지요.

우리는 이러한 손흥민의 리더십을 배워야 합니다. 팀은 잘하는 한 명의 스타로도 만들 수 있는 그릿이 있지만, 하나가 되어 힘을 합칠 때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은 그 이상입니다. 내가 돋보이기보다 서로를 인정하고 세워주는 리더십이 우리들에게 있다면 더 즐겁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러기에 올해가 지난 후 토트넘의 순위가 기대됩니다. 매우 매력적인 팀으로 변신한 토트넘. 그 가운데 빛나는 손흥민의 리더십.

저도 저런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