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돌아가는 황의조 영상유출사건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00976?cds=news_edit

“형수 결백 믿는다”... ‘불법 촬영’ 황의조, 입장문 재차 발표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31·노리치 시티)의 사건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유출범이 그의 형수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영상유출범이 본인은 황의조의 전여자 친구이라고 했고, 황의조 본인의 말에 의하면 모든 돈은 그의 부모님이 관리한다고 하니 돈이 목적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황의조는 애초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가 진범이 밝혀지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부분은 이해가 됩니다. 형수니 어쩌겠습니까?

황의조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환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5년간 황의조는 형과 형수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선수 생활에 전념할 수 있었고 부모 이상으로 믿고 의지하고 있다”며 “형과 형수는 황의조의 외국 숙소에 동거하며 식사 및 기타 일상생활 등 축구 외의 모든 부분을 뒷바라지했고 선수를 음해할 어떠한 동기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황의조와 연인 관계였다는 A 씨는 지난 6월 황의조가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있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황의조의 친형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드는 의문은 형수는 왜 영상을  유출했을까요?

1. 진짜로 전 여자 친구였다.

만약 이게 사실이면 참 골 때리는 집안이다. 그리고 형수가 유출시킨 게 시기심에 그런 거라면 이것도 참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정말로 이건 아닐 것이라 믿고 싶다.

2. 서운한 게 있는데 가장 치명적인 복수를 찾다 보니 저질러 버렸다.

제 생각에는 이게 맞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게 맞다고 하더라도 그 보복방법이 너무나도 그 방법이 유치하고 치졸합니다. 아무리 속상해도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3. 장난으로 올렸다.

이건 말이 안 되지요. 할 장난도 있지 이런 장난을 칠까요? 이건 가장 낮은 가능성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황의조는 왜 전 여자 친구의 그런 영상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전 여자 친구 입장에서는 마른하늘에 날 벼락이 친 것입니다. 전 여자 친구와 영상 지울 것을 약속해 놓고선 안지운 황의조도 좀 그렇네요. 안 좋아 보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황의조는 사과해야 하며 할 수만 있다면 보상도 해야겠지요.

그리고 황의조는 앞으로 형과 형수를 못 보겠네요. 형의 부부가 이혼한다면 모를까 앞으로 어떻게 보면서 지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형과 형수가 매니저 역할을 했다는데 앞으로 선수생활을 얼마나 할지 모르지만 사람도 구해야겠네요.

근데 황의조는 국대를 앞으로 계속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의 중국전 출전을 두고도 말이 많았는데 굳이 그런 비판을 받으면서 국대로 뽑을 이유는 없는 거지요.

의조야! 착하게 살자! 이유야 어쨌든 다 네가 자초한 거란다! 잘 해결하고 앞으론 국대에서는 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