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815361?cds=news_my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앙숙'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사우디도 핵무기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어떤 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하든 우려한다"며 "핵무기 보유는 나쁜 움직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란)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질 필요도 없다"면서 핵무기 사용은 전 세계와 전쟁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만약 이란이 핵무기 보유국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이 (핵무기를) 얻으면 우리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출범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권이 팔레스타인 자치에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이처럼 사우디와 이란이 화해한 것 같아도 화해되지 않는 역사와 내용이 있습니다. 단지 지금의 미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손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사우디의 미국에 대한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시각입니다.
같은 시각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폴란드가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게 되지만 폴란드는 왜 저럴까요? 네. 그들도 러시아가 원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부가 아님을 알기 때문이지요. 농산물이야기 하지만 사실 폴란드 입장에서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의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국가질서엔 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으며 여원한 적도 영원한 동맹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국가의 이익입니다. 그럼 우리에게 이익은 어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국익을 챙겨야 할까요? 중국? 러시아? 네 이들 국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국가에서 얻는 것은 인도나 다른 국가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미국은 우리에게 있어 위의 두 나라보다 거기가 아니면 안 되는 국가의 이익이 더욱 큽니다.
독일도 미국에 항복하고 중국과 손절하기 시작한 이 마당에 왜 우리가 미국의 손을 놔야 할까요? 6.25를 통해 함께 피를 흘린 혈맹국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그런 미국이 우리에게 일본과 친하게 지내라고 하는 것이고요. (사실 일본도 기초과학 부분에게 우리에게 주는 이익이 큰 것 또한 사실입니다. )
지금의 이 시대에 정치를 하더라도 이런 사실을 왜곡하거나 무시하지는 맙시다. 선동하지도 선동에 당하지 맙시다.
어쨌든 사우디는 결국 핵을 가지게 될까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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